시공간의 재해석! DMZ 철원을 감각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
Peace Out Spots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의 백미! 아는 만큼 즐길 수 있는 스페셜 프로그램 [Peace Out Spots]의 라인업이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해, 17초만에 매진된 '트레인 프로그램'에서는 백마고지역을 향해 달리는3시간 동안 갤럭시익스프레스, 쿨레칸, 영국의 뉴턴 포크너의 공연과 대중음악평론가 박은석의 '우드스탁에서 피스트레인까지' 주제의 강연이 펼쳐졌는데요. 백마고지역에 내려 이동한 노동당사에서는 현대무용가이자 안무가 차진엽이 이끄는 콜렉티브A(Collective A)의 장소특정적 퍼포먼스와 선우정아의 무대가,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간 남한 마지막 기차역 월정리역 철로 위에서는 강산에, 방백, 뉴턴 포크너의 노래가 먹먹하게 울려퍼졌습니다. 그저 안보 관광지로 알거나, 그조차도 몰랐던 DMZ를 노래로, 몸짓으로 경험하는 ‘피스트레인다운’ 순간이었죠!
트레인 프로그램에서 뉴턴포크너 (좌), 월정리역 무대를 관람하는 관객들 (우)
노동당사에서 공연하는 콜렉티브A와 선우정아
더 단단해진 스페셜 프로그램 [Peace Out Spots]
피스트레인의 백미로 꼽히는 '스페셜 프로그램'이 올해는 더 단단해졌습니다! 전쟁의 상흔, 접경지역인 DMZ에서만 볼 수 있는 월정리역, 노동당사, 소이산을 배경으로 피스트레인만의 진귀한 퍼포먼스가 펼쳐지는데요. DMZ 철원의 과거와 현재를 완벽히 감각하는 순간을 선사할 스페셜 프로그램을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4차 라인업 큐레이션 스페셜 프로그램 [Peace Out Spots]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19 오프닝
노동당사 | 군가(軍歌), 빅밴드 그리고 춤 [우정의 무대]
6.7(Fri) 19:00 @노동당사 | Free *별도의 예약 없음
국경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가진 철원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 아마도 무너진 노동당사에 묻혔을 노래. ‘우정의 무대’는 군가(軍歌)를 소재로 철원의 지역성과 역사성을 이야기 합니다. 생명을 담보로 한 노래였던 군가는 긴 휴전의 시간을 보내면서 또 다른 사회적 맥락을 갖게 되었는데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군가의 재맥락화를 통해 철원이라는 지역이 품고 있는 특별한 경험을 소개합니다.
장영규 (좌), 백현진(우) @maniadb
빌리카터 김지원(좌) @maniadb, 김사월x김해원(우)
장영규(어어부프로젝트, 이날치, 씽씽)의 편곡으로 구성되는 군가들을 김사월, 김지원(빌리카터), 김해원, 백현진 등 전혀 다른 세계를 갖고 있는 네 명의 가수가 노래합니다. 브라스가 포함된 빅밴드의 연주 편곡이 있을 예정인데요.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군가(軍歌)가 과연 어떻게 변신할 지 기대해주세요! 여기서 또 하나의 스페셜 퍼포먼스! 폭발적인 힘을 보여주는 현대무용 그룹인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움직임이 더해집니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인천문화예술회관
힙합과 비보잉은 물론, 발레, 현대무용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일반 관객을 위한 현대무용 입문서'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현대무용의 대중화를 이끈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신개념 움직임을 기대해주세요:D
노동당사 | 군가(軍歌), 빅밴드 그리고 춤 [우정의 무대]
▲일시: 19.6.7.(금) 19:00
▲장소: 노동당사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 3-2)
▲연출/음악감독: 장영규
▲출연: 김사월, 김지원(빌리카터), 김해원, 백현진,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등
노동당사
1946년 초 철원이 북한 땅이었을 때 철원군 조선노동당에서 시공한 러시아식 건물이다. 이 건물을 지을 때 성금으로 1개 리(里)당 쌀 200가마씩 거두었고, 지역 주민들로부터 강제 모금과 노동력 동원을 하였다고 한다. 또 내부는 비밀유지를 위해 공산당원이 동원되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노동당사는 1,850㎡의 면적에 지상 3층의 무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현재 1층은 각방 구조가 남아 있으나, 2층은 3층이 내려앉는 바람에 허물어져 골조만 남아있다. 건물의 앞뒤에는 한국 전쟁의 참화로 검은 그을음과 포탄, 총탄 자국을 볼 수 있다. 한국 전쟁 이전에도 노동당사는 8.15 광복 후 한국전쟁 전까지 공산 치하에서 반공활동을 하던 많은 사람들이 잡혀 와서 고문과 무자비한 학살을 당하였던 공간이다. 당사 뒤편에 설치된 방공호에서 사람의 유골과 실탄, 철사줄 등이 발견되었다.
피스트레인이 발견한 뉴 스팟
소이산을 오르며 펼쳐지는 판타지극 [소이산 이야기, 산의 뱃속]
6.7(Fri) 16:00 @소이산 | Free, 60명(선착순 예약)
피스트레인이 발견한 철원의 새로운 스팟 소이산에서는 소이산이라는 장소를 주제로 한 판타지극이 진행됩니다. 장소 특정적 관객체험 형 공연으로, 소이산 입구에서 존재가 의심스러운 안내원의 인솔에 따라 관객들은 소이산에 오르게 되죠! 관객들이 20분 정도의 짧은 등반 끝에 소이산 전망대에 올라 철원 평야를 마주했을 때, 산의 구석구석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관객들의 감각을 다시금 깨웁니다. 트래킹과 함께 진행되는 체험 형 신개념 판타지극! [소이산 이야기, 산의 뱃속]
아쉽지만 단 60명에게만 주어지는 기회이기 때문에 예약 오픈시간에 맞춰 빠르게 티켓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윤재원
소이산
소이산은 해발 362m의 낮은 산이다. 고도는 높지 않아도 소이산 정상에 서면 백마고지, 철원역, 제2땅굴, 노동당사 등이 한 눈에 들어온다. 지난 60여년 간 민간 통행이 금지되었던 군사지역으로 곳곳에 군사시설을 볼 수 있다. 해발고도가 낮기 때문에 정상까지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으면서도 정상에서의 전망이 빼어난 곳이다. 전쟁이후에 지뢰지대가 설치되고, 아이러니하게도 약 60여 년 간의 민간인 출입통제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생태계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 ‘지뢰밭이 지킨 평화의 숲’이라는 타이틀은 이러한 연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지뢰지대가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주의표시가 되어있는 곳으로는 절대로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2012년에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이 조성되었다.
남한 최북단 마지막 기차역, 월정리역 [마지막 기차역, 철로 위의 노래]
6.8(Sat) 13:00 @월정리역 | Free, 150명(선착순 예약)
남방한계선에 근접한 남한 최북단에 위치한 마지막 기차역, 월정리역. 그 끊어진 철로 위에서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을 졸업한 북한 출신의 피아니스트로, 한국 입국 후 다양한 공연, 방송활동, 북한 인권운동가로 활약하고 있는 김철웅의 피아노 연주, 2018 EBS 헬로루키에서 대상을 수상 어쿠스틱 포크 듀오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 문학적인 가사와 정갈한 음색으로 삶의 다채로운 풍경을 전하는 싱어송라이터 정밀아의 노래가 잔잔하게, 그리고 평화롭게 울려퍼집니다.
김철웅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
정밀아
월정리역
월정리역은 비무장지대 남방 한계선에 가장 가까이 있는 마지막 기차역이다. 월정리역에 가면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팻말 옆에 멈춰선 열차를 볼 수 있다. 6.25전쟁 당시 북한군이 철수하면서 열차 앞 부분만을 가져가 지금은 객차로 쓰이는 뒷부분만 일부 남아 있다.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가 이루어졌던 철의 삼각지에 위치한 월정리역의 멈춰진 기차는 한국의 분단역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상징물이다.
☮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19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 한국 강원도 철원 DMZ 일원에서 개최되는 평화를 노래하는 음악 페스티벌!
일시: 2019.6.7.(금) ~ 6.9.(일) / 3일간
장소: 강원도 철원 고석정, 노동당사, 소이산, 월정리역
티켓 예약하기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의 백미! 아는 만큼 즐길 수 있는 스페셜 프로그램 [Peace Out Spots]의 라인업이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해, 17초만에 매진된 '트레인 프로그램'에서는 백마고지역을 향해 달리는3시간 동안 갤럭시익스프레스, 쿨레칸, 영국의 뉴턴 포크너의 공연과 대중음악평론가 박은석의 '우드스탁에서 피스트레인까지' 주제의 강연이 펼쳐졌는데요. 백마고지역에 내려 이동한 노동당사에서는 현대무용가이자 안무가 차진엽이 이끄는 콜렉티브A(Collective A)의 장소특정적 퍼포먼스와 선우정아의 무대가,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간 남한 마지막 기차역 월정리역 철로 위에서는 강산에, 방백, 뉴턴 포크너의 노래가 먹먹하게 울려퍼졌습니다. 그저 안보 관광지로 알거나, 그조차도 몰랐던 DMZ를 노래로, 몸짓으로 경험하는 ‘피스트레인다운’ 순간이었죠!
트레인 프로그램에서 뉴턴포크너 (좌), 월정리역 무대를 관람하는 관객들 (우)
노동당사에서 공연하는 콜렉티브A와 선우정아
더 단단해진 스페셜 프로그램 [Peace Out Spots]
피스트레인의 백미로 꼽히는 '스페셜 프로그램'이 올해는 더 단단해졌습니다! 전쟁의 상흔, 접경지역인 DMZ에서만 볼 수 있는 월정리역, 노동당사, 소이산을 배경으로 피스트레인만의 진귀한 퍼포먼스가 펼쳐지는데요. DMZ 철원의 과거와 현재를 완벽히 감각하는 순간을 선사할 스페셜 프로그램을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4차 라인업 큐레이션 스페셜 프로그램 [Peace Out Spots]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19 오프닝
노동당사 | 군가(軍歌), 빅밴드 그리고 춤 [우정의 무대]
6.7(Fri) 19:00 @노동당사 | Free *별도의 예약 없음
국경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가진 철원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 아마도 무너진 노동당사에 묻혔을 노래. ‘우정의 무대’는 군가(軍歌)를 소재로 철원의 지역성과 역사성을 이야기 합니다. 생명을 담보로 한 노래였던 군가는 긴 휴전의 시간을 보내면서 또 다른 사회적 맥락을 갖게 되었는데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군가의 재맥락화를 통해 철원이라는 지역이 품고 있는 특별한 경험을 소개합니다.
장영규 (좌), 백현진(우) @maniadb
빌리카터 김지원(좌) @maniadb, 김사월x김해원(우)
장영규(어어부프로젝트, 이날치, 씽씽)의 편곡으로 구성되는 군가들을 김사월, 김지원(빌리카터), 김해원, 백현진 등 전혀 다른 세계를 갖고 있는 네 명의 가수가 노래합니다. 브라스가 포함된 빅밴드의 연주 편곡이 있을 예정인데요.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군가(軍歌)가 과연 어떻게 변신할 지 기대해주세요! 여기서 또 하나의 스페셜 퍼포먼스! 폭발적인 힘을 보여주는 현대무용 그룹인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움직임이 더해집니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인천문화예술회관
힙합과 비보잉은 물론, 발레, 현대무용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일반 관객을 위한 현대무용 입문서'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현대무용의 대중화를 이끈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신개념 움직임을 기대해주세요:D
노동당사 | 군가(軍歌), 빅밴드 그리고 춤 [우정의 무대]
▲일시: 19.6.7.(금) 19:00
▲장소: 노동당사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 3-2)
▲연출/음악감독: 장영규
▲출연: 김사월, 김지원(빌리카터), 김해원, 백현진,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등
1946년 초 철원이 북한 땅이었을 때 철원군 조선노동당에서 시공한 러시아식 건물이다. 이 건물을 지을 때 성금으로 1개 리(里)당 쌀 200가마씩 거두었고, 지역 주민들로부터 강제 모금과 노동력 동원을 하였다고 한다. 또 내부는 비밀유지를 위해 공산당원이 동원되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노동당사는 1,850㎡의 면적에 지상 3층의 무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현재 1층은 각방 구조가 남아 있으나, 2층은 3층이 내려앉는 바람에 허물어져 골조만 남아있다. 건물의 앞뒤에는 한국 전쟁의 참화로 검은 그을음과 포탄, 총탄 자국을 볼 수 있다. 한국 전쟁 이전에도 노동당사는 8.15 광복 후 한국전쟁 전까지 공산 치하에서 반공활동을 하던 많은 사람들이 잡혀 와서 고문과 무자비한 학살을 당하였던 공간이다. 당사 뒤편에 설치된 방공호에서 사람의 유골과 실탄, 철사줄 등이 발견되었다.
피스트레인이 발견한 뉴 스팟
소이산을 오르며 펼쳐지는 판타지극 [소이산 이야기, 산의 뱃속]
6.7(Fri) 16:00 @소이산 | Free, 60명(선착순 예약)
피스트레인이 발견한 철원의 새로운 스팟 소이산에서는 소이산이라는 장소를 주제로 한 판타지극이 진행됩니다. 장소 특정적 관객체험 형 공연으로, 소이산 입구에서 존재가 의심스러운 안내원의 인솔에 따라 관객들은 소이산에 오르게 되죠! 관객들이 20분 정도의 짧은 등반 끝에 소이산 전망대에 올라 철원 평야를 마주했을 때, 산의 구석구석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관객들의 감각을 다시금 깨웁니다. 트래킹과 함께 진행되는 체험 형 신개념 판타지극! [소이산 이야기, 산의 뱃속]
아쉽지만 단 60명에게만 주어지는 기회이기 때문에 예약 오픈시간에 맞춰 빠르게 티켓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윤재원
소이산은 해발 362m의 낮은 산이다. 고도는 높지 않아도 소이산 정상에 서면 백마고지, 철원역, 제2땅굴, 노동당사 등이 한 눈에 들어온다. 지난 60여년 간 민간 통행이 금지되었던 군사지역으로 곳곳에 군사시설을 볼 수 있다. 해발고도가 낮기 때문에 정상까지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으면서도 정상에서의 전망이 빼어난 곳이다. 전쟁이후에 지뢰지대가 설치되고, 아이러니하게도 약 60여 년 간의 민간인 출입통제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생태계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 ‘지뢰밭이 지킨 평화의 숲’이라는 타이틀은 이러한 연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지뢰지대가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주의표시가 되어있는 곳으로는 절대로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2012년에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이 조성되었다.
남한 최북단 마지막 기차역, 월정리역 [마지막 기차역, 철로 위의 노래]
6.8(Sat) 13:00 @월정리역 | Free, 150명(선착순 예약)
남방한계선에 근접한 남한 최북단에 위치한 마지막 기차역, 월정리역. 그 끊어진 철로 위에서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을 졸업한 북한 출신의 피아니스트로, 한국 입국 후 다양한 공연, 방송활동, 북한 인권운동가로 활약하고 있는 김철웅의 피아노 연주, 2018 EBS 헬로루키에서 대상을 수상 어쿠스틱 포크 듀오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 문학적인 가사와 정갈한 음색으로 삶의 다채로운 풍경을 전하는 싱어송라이터 정밀아의 노래가 잔잔하게, 그리고 평화롭게 울려퍼집니다.
김철웅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
정밀아
월정리역은 비무장지대 남방 한계선에 가장 가까이 있는 마지막 기차역이다. 월정리역에 가면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팻말 옆에 멈춰선 열차를 볼 수 있다. 6.25전쟁 당시 북한군이 철수하면서 열차 앞 부분만을 가져가 지금은 객차로 쓰이는 뒷부분만 일부 남아 있다.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가 이루어졌던 철의 삼각지에 위치한 월정리역의 멈춰진 기차는 한국의 분단역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상징물이다.
☮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19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 한국 강원도 철원 DMZ 일원에서 개최되는 평화를 노래하는 음악 페스티벌!
일시: 2019.6.7.(금) ~ 6.9.(일) / 3일간
장소: 강원도 철원 고석정, 노동당사, 소이산, 월정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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