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음악이 있으면 괜찮은데

2022-09-16


🧑‍✈️ 2022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의 메시지는 #우리의평화는음악 입니다.
음악을 사랑하고, DMZ 피스트레인의 취지에 공감하는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우리의평화는음악 을 주제로 릴레이 콘텐츠를 만듭니다.

4번째 릴레이 콘텐츠는 마케터 이루리님과 함께 합니다.
루리님은 직접 찍은 필름 사진과 글로 함께 해주셨어요.

여러분이 음악과 함께 한 평화의 순간은 언제인가요?



날이 추워지니 고양이가 침대 위로 올라온다.
깨어있어도 괜찮은, 하지만 일어나기에는 아쉬운 새벽 쯤.
내가 원할 때는 절대 곁을 내어주지 않는 고양이 옆에 누워,
한동안 배를 쓰다듬는다. 


그르릉 소리를 들으며 얕은 잠을 조금 더 자다가,
일어나는 나의 아침, 나의 평화.


한동안 그런 평화 안에서 지내다,
지난 주말은 잊고 있던 다른 평화를 만났다.



“우리나라가 늘 여름이었으면,
조금 더 평화로웠을 것 같아.
그냥, 어찌할 수 없으니까.”라며
처음 만난 사람들과 실없고
이루어질 수도 없는 이야기를 주고받은,

 
날씨에 취한 건지, 술에 취한 건지, 음악에 취한 건지
모든 것에 취해있던 지난 주말.
숲 속을 꽉 채운 음악 속에서 맥주도 마시고,
계곡에서 놀다 좋아하는 음악이 들리면 뛰어나와 춤추고. 


모두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고 있지만, 모두가 괜찮은 시간.

이어폰 없이는 집 밖을 못 나가는 때도,
페스티벌에서 더 오래 놀겠다고 텐트에서 5일을 지낸 것도,
새로운 밴드 앨범이 나오면 서로 공유하기에 바쁘기도 했었는데. 


잊고 있었네.

새롭게 좋아하는 걸 만들어 나가는 것도 좋지만,
내가 좋아했던 걸 잊지 않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며,
더 많이 듣고 더 자주 나가고 즐기자고 다짐해보다가도
막상 또 현실에 돌아오니 고민이 되던 찰나, 


한 번 가본 사람은 고민하지 않는다는 친구의 말에
확신을 갖고 10월 스케줄을 미리 잡았다.



처음 가보면 어때? 혼자 가면 어때?
음악이 있으면 괜찮은데. 


그러니 우리 이번에는 DMZ에서 만납시다. 


서로에게 선을 긋기 전에 함께 춤을 추는,
평화로운 그곳에서 🤟






☮ Writer | 이루리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경험을 통해 배웁니다. 귀여운 고양이 두 마리와 더 귀여운 남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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