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했다. 1979년 '영일만 친구'의 TBC 방송가요대상 수상을 비롯해 1983년 MBC 10대 가수상, KBS 가요대상 등을 받으며 큰 인기를 누렸다. 그리고 1994년, 그의 대표작 '낭만에 대하여'를 발표한다. 2000년 [어느 여배우에게] 이후 정규음반을 내지 않다가, 2012년 [다시 길 위에서]를 통해 음악 신에 강한 인상을 남기며 복귀한다. 이어서 2017년 [불혹], 2019년 [7], 올해의 [찰나 (刹那)]까지 적절한 장르적 색채를 담은 '어덜트 컨템포러리'라 구분할 만한 새로운 어법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후배 뮤지션들과의 격식 없는 교류로 세대를 가리지 않는 지지를 얻은 동시에 디제이, 화가로도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했다.